고양이 한마리가 집에 오던날 - Engineer of NiagaraFram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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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6일 일요일

고양이 한마리가 집에 오던날

개요
고양이 한마리를 데려왔다


나는 2018년 10월10일 기준 2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첫째는 보리, 둘째는 콩이.

첫째인 보리는 족보도 없는 길냥이다.
둘째 콩이는 터키시앙고라.

둘다 어찌저찌 연이되어 기르게 되었다.

보리는 왠 절간에서.. 스님의 추천으로 와이프가 데려오게 되었다.
스님은 돌아다니는 냥이들에게 밥을 주는 일상속에서 다른 냥이들은 모두 밥먹고 제갈길 떠나는데 보리는 밥먹고 스님곁을 지키며 염불하는걸 지켜보았다고 한다.
와이프가 절에갔다가 스님의 추천으로 "냥줍"을 시전하였다고.......
그때당시 보리는 참 작고 겁많은 냥이였다.


보리보리 집에온날

                        
보리보리는 집에온날 베란다 구석에 자리잡고 꿈쩍도 하지 않았다. 
긴장된 눈빛으로 우릴 주시하였고 우린 부담주면 안된다는 정보하에.. 가능하면 쳐다도 보지 않으려 했다. 밥과 물만 주고... 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3일째 되던날.
자고있는데 뭔가 침대에서 부스럭 거리는 느낌이 났다. 
"보리"였다. 녀석이 드디어 우리 주변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주일뒤...

보리보리는 집안을 누비며 본인의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보리는 우리의 가족이 되었다.

                              


지금은 일진먹을정도의 거대냥이가 되었다.
땅콩도 뗴어내고.. 같은 숫컷으로서 조금 미안한 감은 있지만...
녀석은 분명 행복하다.
나도 네가 좋다.


참조

내용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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